대우건설(047040)은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서종욱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008년 1월 대우건설 사장에 취임한 서종욱 사장은 산업은행으로 대주주가 바뀐 체제에서도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3년간 대우건설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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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주택사업 담당임원으로 주택개발사업과 분양마케팅을 이끌며 담당한 사업장마다 성공으로 이끌어 대우건설을 주택사업의 최강자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분화된 주택시장에 맞춰 멀티브랜드 전략과 구전마케팅 등 새로운 주택분양 마케팅 기법을 선보여 주택분양 마케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 관리지원실장과 국내영업본부장을 역임하며 대우건설의 품질경영시스템 정착과 수주영업력 극대화를 통해 대우건설의 시공능력평가 1위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종욱 사장은 타고난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건설업계 최고의 마당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경조사를 직접 챙기는 등 끈끈한 동료애와 솔선수범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우건설 임시주주총회에선 조현익 산업은행 기업금융본부 부행장과 김성태 산업은행 PE실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박두익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 대표, 권순직 ㈜MPC21 회장, 이노근 경복대 행정학과 외래교수가 신규 선임됐고, 박송하 전 서울고등법원장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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