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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급변하는 제약환경 속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위해 그동안 내부역량과 체질개선에 노력했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새해에는 전사적으로 품목 육성과 국내시장 확대를 통한 실질적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5월 아프리카 케냐를 시작으로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의 수출을 본격화했다. 아프리카 8개국에서 발매식을 개최했고, 올해는 10개국에 추가 발매할 계획이다. 특히 코트디브아르에서는 말라리아 국가치료지침에 1차 치료제로의 등록을 완료하는 등 공적시장에 대한 시장개척도 진행하고 있다.
또 뇌졸중치료제로 개발 중인 ‘SP-8203’은 전기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부터 후기 임상 2상에 돌입했다. 올해 연말까지 환자투약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유제만 대표는 “피라맥스를 필두로 한 세계시장개척, SP-8203의 개발가속화 및 가시화, 추가적인 연구개발(R&D) 강화 등으로 글로벌제약사로의 발돋움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풍제약은 김병조 신임 개발본부장(전무)을 영입했다. 조선대 약학대를 졸업하고 차의과학대 약대박사과정을 수료한 김 개발본부장은 종근당, 현대약품, 대웅제약 등에서 다수의 개발업무를 총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