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시스】17일 오전 10시30분께 경남 통영시 동호동 한 창고 앞에서 A(57)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B(46)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태풍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집 창문으로 내다보니 차량 앞에 A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엎드려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후 뇌출혈이 의심돼 경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북상 중인 태풍에 따른 강풍에 날아온 간판, 셔터문 등에 맞아 A씨가 다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