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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의 2배"… 60살 거미원숭이, 세계 최장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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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I 2022.07.07 15:44:17

美동물원서 50년 생존…"1962년 태어나"
관계자 "인간 보살핌 받아 장수한 것"
좋은 건강상태 유지 중…"여전히 활동적"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미국 한 동물원에 사는 거미원숭이가 평균수명의 2배 이상인 60년이 넘게 살고 있으며, 이는 세계 최장수 기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올해 60살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거미 원숭이 엘비스. (사진=@IdahoStatesman 트위터)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은 미국 아이다호주(州) 보이시 동물원에 사는 거미원숭이 ‘엘비스’가 60살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엘비스는 1973년부터 50여년간 보이시 동물원에서 살아왔다. 이전에는 콜로라도주에 있는 덴버 동물원에 있었던 것을 알려졌으며, 태어난 시기는 정확히 기록돼 있지 않다.

이에 동물원 측은 영장류 전문가들에게 엘비스의 나이 추정을 의뢰했다. 전문가들은 눈과 치아상태, 근육 등을 검사했으며, 그 결과 엘비스가 1962년 태어났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거미원숭이의 평균 30~33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엘비스는 그 두 배를 산 것이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엘비스가 역대 거미원숭이 가운데 가장 오래 산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원 큐레이터인 제프 아고스타는 “엘비스는 각종 위험요소가 있는 야생에서 살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인간의 보살핌을 받아 장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엘비스는 여전히 자유롭게 나무를 타고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며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고스타는 “엘비스는 놀라울 정도로 활동적이다”라며 “우리는 엘비스를 단독 사육 공간에서 보살피며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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