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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동연 후보가 지난 2일 한 라디오 방소에서 “경기도지사는 입으로 일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로 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실력과 진정성, 국정과 경제운영의 경험들이 포함돼서 경기도민과 경기도를 위한 일꾼을 뽑는 자리”라고 언급한 것으로 꼬집은 것이다.
양측은 경기도의 현안을 두고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 “수원과 화성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군공항 이전 사업에 경선 당시에는 미온적이었다가 본선에서 불리하니 추진 입장으로 급선회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김은혜 후보 측 황규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쯤되면 고장난 라디오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이를 ‘가짜뉴스’라고 규정한 뒤 “김은혜 후보는 경선 때부터 수원 군공항으로 피해받은 주민들의 고통을 너무나 잘 이해하며, 주민들 입장에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다. 대체 무엇이 미온적이었고 무엇이 말 바꾸기인가”라고 따졌다.
최근에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김동연 측은 “김은혜 후보가 교통공약에 ‘일산대교 무료화’를 포함시켰다”며 “당내 경선 과정에서 무료화를 반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은혜 측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일산대교 무료화를 일관되게 주장했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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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도 경기도 탈환이 중요하다. 서울-경기-인천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승리를 발판으로 국정운영의 발판을 삼기 위해서다. 지난 대선에서 0.7%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뒤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 50%를 밑돌면서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 경기도 탈환이 중요한 이유다. 윤 당선인의 대변인을 출마시킨 배경도 ‘윤심’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 당선인이 지난 2일 김은혜 후보와 민심행보를 함께 하며 힘을 실어준 이유다.
여론의 향배도 오락가락이다. 이날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2~3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 47.9%, 김은혜 후보 38.8%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밖이다. 하지만 전날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경기지사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동연 후보 45%, 김은혜 후보 4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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