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이날부터 △댓글 이력 △닉네임 △프로필 사진 △댓글 삭제 비율 △최근 30일 활동 내역 등을 공개하는 새 댓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19일 네이버 뉴스에 작성된 댓글은 55만7182개였다.
이달 들어 댓글이 가장 많이 달렸던 지난 2일(104만3945개)에 비해선 절반 정도에 그치지만, 댓글 수가 이슈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변화로 평가할 순 없다.
실제 새 정책 시행 이전 1주 간의 댓글 수를 일별로 보면 △12일 68만459개 △13일 69만7220개 △14일 50만3636개 △15일 46만2772개 △16일 65만2911개 △17일 57만8245개 △18일 55만957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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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를 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19일 21만4652명이었다. 12~18일 작성자수가 17만6120~23만4916명 사이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 역시 유의미한 변화라 보기 어렵다.
댓글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2일 작성자수가 31만8440명을 기록한 적이 있으나, 이달 들어 30만명을 넘긴 경우는 2일이 유일했고, 대부분 20만명대를 유지했다.
19일부터 댓글을 삭제한 비율이 공개되지만, 이 역시도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 이날 작성자 스스로 삭제한 댓글 비율은 12.6%(7만466개)로, 이달(18일 제외)의 11.2~12.3% 분포를 살짝 벗어난 수준이었다.
다른 달의 경우 댓글 삭제 비율이 13%를 넘는 경우도 있던 경우도 있었다. 오히려 새 정책 시행 전날인 18일 삭제 비율이 14.5%를 기록한 것이 특이점이었다.
다른 수치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악성댓글 탐지 시스템 ‘클린봇’과 신고를 통한 악성 댓글 삭제(규정미준수) 비율도 0.3%(1636개)로 평균치를 벗어나지 않았다.
댓글 작성자의 성별·연령별 분포 역시 마찬가지다. 40대 남성을 중심으로 3050 사용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9일 분포를 보면 40대 남성이 20.1%로 가장 높았고, △30대 남성(16.1%) △50대 남성(14.1%) △40대 여성(13.4%) △30대 여성(9.4%) △20대 남성(7.2%) △50대 여성(6.1%) △60대 남성(5.6%) △20대 여성(3.8%) △60대 여성(1.6%) 순이었다.
그 뒤를 △10대 남성(0.9%) △70대 이상 남성(0.8%) △10대 여성(0.6%) △70대 이상 여성(0.4%) 순으로 뒤따랐다.
IP주소를 기반으로 한 댓글 작성이 이뤄진 국가 분포 역시 마찬가지였다. 평균적으로 96% 후반대에서 97% 초반 분포를 보이던 국내 접속 비율은 19일 역시 96.9%로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다.
해외에서 작성된 댓글 분포 역시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베트남이 이전과 비슷하게 상위권을 차지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시행 첫날인 만큼 유의미한 변화를 기대하긴 애초 어려웠다”며 “추후 악성댓글·혐오표현 등에 대한 신고·조치 건수가 공개돼야 새 정책 효과 검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네이버의 새 댓글 조치는 아이디를 클릭하면 과거 해당 작성자가 쓴 댓글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셜 댓글의 기능을 일부 차용했다. 국내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소셜 댓글 서비스인 ‘라이브리(LiveRe)’가 있는데, 이는 SNS 계정으로 댓글을 달아 토론의 가능성을 여는 방식으로 악성 댓글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