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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음악도시 조성 위해 음악산업 발전 등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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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18.09.14 14:22:13

14일 영종에서 '아시아 음악 스팟' 포럼 개최
음악도시 컨설팅기관 "건강한 음악생태계 필요"
인천시 "음악도시 조성 계획 수립할 것"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처음 열린 음악포럼에서 음악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영국 음악기관인 ‘사운드 디플로매시’(Sound Diplomacy) 디렉터 대니 케어씨는 1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아시아 음악 스팟(Spot)’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음악도시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영국 ‘사운드 디플로매시’ 디렉터 대니 케어씨가 1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아시아 음악 스팟(Spot)’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운드 디플로매시는 전 세계 50여개국의 음악도시 전략수립을 컨설팅해온 기관이다.

케어씨는 “음악도시를 만들려면 음악이 시민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한다”며 “도시에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과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이 경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인지해야 한다”며 “음악산업과 관련된 직업은 무엇이 있고 어떠한 기술을 익혀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악도시가 발전하려면 음악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돼야 한다”며 “음악 생태계의 구축·유지를 위해 음악산업의 발전, 페스티벌, 연구활동 등을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음악산업은 음악 생태계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사운드 디플로매시’ 디렉터 대니 케어씨가 1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아시아 음악 스팟(Spot)’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또 “해당 지역의 자산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며 “결핍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을 짤 수 있다. 정부 정책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케어씨는 “우리는 음악적 가치를 바탕으로 비전을 만든다”며 “이러한 비전은 음악인 등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공동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 음악도시는 굉장히 전략적인 방안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전 세계 도시들은 갖고 있는 핵심 가치를 나누고 지원하는 음악 네트워크를 두고 있다. 그렇게 해서 모든 것이 준비되면 축하하는 자리를 갖고 음악을 공유하는 페스티벌 등을 연다”고 소개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호원 블루콘텐츠 팀장은 “세계적으로 새로운 화두가 음악도시”라며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이 있고 관광사업으로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호원 블루콘텐츠 팀장이 1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아시아 음악 스팟(Spot)’ 포럼에서 음악도시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 팀장은 “도시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도시의 페스티벌을 공유하고 먼저 발전된 도시의 시행착오도 나눌 수 있다”며 “이러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운드 디플로매시 등이 2016년 음악도시네트워크(협회)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악도시네트워크는 현재 독일 함부르크, 호주 시드니 등 해외 7개국에 구축돼 있다”며 “협회에서는 음악에 대한 공동연구가 가능하고 도시간 소통을 활성화한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을 음악도시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포럼을 토대로 음악도시 전략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 열린 아시아 음악 스팟 포럼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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