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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캠프 “공정성 논란 여론조사 업체 교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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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04.21 15:54:35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에 경선 흥행 위해 3가지 요구
권리당원에 후보 소개 문자 일괄 발송 등 요청도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캠프는 21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지난해 공천 당시 공정성 논란이 된 여론조사 업체의 교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공지를 통해 기자들에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 흥행을 위한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가 밝힌 요구사항으로는 지난 총선에서 공정성 논란이 된 여론조사 업체 시그널앤펄스(구, 리서치디앤에이)의 교체가 있다. 캠프 측은 “이번 주 예정인 호남권과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공정성 논란이 된 시그널앤펄스의 조사수행 배제하고 다른 조사업체로의 교체를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 캠프 총괄 서포터즈인 고영인 전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총선 공천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배제됐던 업체가 간판만 바꿔 다시 이번 대선 경선에 참여해 ARS 투표를 수행하고 있다”며 “하필 골라도 왜 이 업체인가. 우리 당의 검증 과정이 이렇게 허술한가”라고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고 전 의원은 당 지도부 등에 △철저한 진상 규명 및 필요 시 책임자 처벌·상응 조치 △문제의 업체를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 등을 요구했다.

다만,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공지를 통해 해당 업체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동 업체는 지난 총선 훨씬 이전부터 당 여론조사 용역에 참여해온 업체”라면서 “지난 총선 당시 후보적합도 조사와 관련해 스스로 용역수행을 포기한 바 있으나, 이 때문에 당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없다”고 했다. 이어 “그 후 보궐선거 등 여론조사 업무를 지속적 수행해왔고, 이번 대선 경선에 용역을 신청한 5개 업체 중 하나로 추첨에 의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호남과 수도권 권리 당원들에게 중앙당 선관위 차원에서 각 후보에 대한 소개 문자를 일괄 발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체 권리당원들에게 후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부재하고, 보다 많은 권리 당원들의 투표 참여 확대를 위한 차원이란 것이 캠프 측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는 이번 주 예정인 안심번호 국민여론조사 수행 시 각 캠프 참관인들이 조사 수행 과정 자체를 보다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각 캠프 참관인들의 실질적인 참관권 보장과 여론조사 신뢰성 확보 차원이란 이유에서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공정한 경선 관리와 보다 많은 권리 당원들의 관심·참여 등 경선 흥행을 위해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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