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교수는 한·미 공동 연구팀과 함께 아라인을 생성하는 전구체와 아라인 활용 유기합성 방법에 대한 리뷰 논문을 해당 저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펜실베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 데이비드 체노웨스(David M. Chenoweth) 교수가 공동교신 저자로 참여했으며 아주대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 소속의 김나영 연구원과 최명수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라인(Aryne)은 반응성이 매우 높은 화학물질로 1953년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의 故 존 로버츠 교수(John D. Roberts)에 의해 그 구조가 처음 증명됐다. 이후 약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라인은 다환 방향족 화합물을 신속히 합성하는 데에 매우 유용한 물질로 이용돼 왔다. 대표적으로 나노그래핀과 신약 개발의 기초가 되는 천연물 합성, 생리활성분자, 고분자, 유기전자재료 등의 합성에 활용됐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에서 현존하는 모든 아라인 전구체를 최초로 총정리해 그 의미와 한계를 분석했다. 높은 아라인의 반응성을 활용한 다중 아라인 반응도 정리하여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대학기초연구소(G-LAMP·지-램프) 사업, 자율운영중점연구소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서성은 교수는 “라인의 높은 반응성을 조절하면 수많은 화합물을 신속히 합성할 수 있어 에너지·재료·제약 분야에서의 신물질 및 신약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논문에 소개된 아라인 생성 방법 및 다중 아라인 반응은 화학과 관련한 전 과학 분야에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