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2025년도 연봉 감액 솔선수범 1차 선언식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대한법률구조공단 임원 및 관리자급이 올해에 이어 내년 연봉도 동결하기로 했다.
| 대한법률구조공단 임원 및 관리자들이 7일 ‘2025년도 연봉감액 솔선수범 1차 선언식’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법률구조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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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법률구조공단은 7일 임원, 본부 실·국·단장 및 전국의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연봉 감액 솔선수범 1차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공단이 제도 변화 등으로 기인한 사업실적 악화 등으로 퇴직적립금이 부족해짐에 따라 임원 및 고위관리자가 솔선수범해 지속가능한 공단 발전 환경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선언식을 통해 임원 및 고위관리자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처우개선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2025년에는 2년 전인 2023년의 보수 테이블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2024년보다 감액 정도를 더 올린다.
이종엽 공단 이사장은 “임원 및 고위관리자의 동참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선언식이 공단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대한법률구조공단 상임임원 평균보수(연봉)은 2024년 예산 기준 1억567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