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도 300만원의 60일 만기의 단기소액적금 상품이지만 ‘최고 연 20% 금리’라는 메리트에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이른 시기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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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구은행은 앱 접근 폭증을 우려해 사전 iM뱅크 가입과 입출금 계좌 신청을 권장했다. 이번 적금이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당일 가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취지였다. 하지만 이날 적금 출시 직후 이용자들이 몰리며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 오전 한때 접속량이 많아 대기인원이 2000명이 넘기도 했다. 다만 오후 4시 현재는 별도의 대기인원이나 끊김 현상 없이 가입이 가능한 상태다.
이번 상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다. 개인당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하다. 최초 신규금액은 0원(신규 당일부터 입금 가능)으로 납입 가능 금액은 한 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 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본금리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 최대 16%포인트를 더해 최고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납입 시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 최고 6%포인트와 플러스 우대금리 최고 10%포인트가 있다.
다만 단기소액적금 특성상 높은 금리 숫자가 주는 기대치에 비해서 실제 받게 되는 이자는 적게 느껴질 수 있다. 매일 최대 5만원씩 60회를 납입해 최고 20% 금리가 적용될 경우 원금 300만원에 대한 세전 이자는 5만137원. 여기서 이자소득세 15.4%를 제한 세후 이자는 4만2416원이 된다.
해당 적금은 7월7일까지 32만좌에 한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진심이지 적금은 현재 판매 현황 감안시 이른 시일 내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면서 “현재 원활하게 가입 가능하며 당행은 IT 비상 대응반 등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