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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2만원 모은 충주 청소년 기부 프로젝트… 100명에게 희망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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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9.11 08: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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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시즌10 통해 5,042만 원 모금
10개국 100명에게 전액 희망장학금으로 전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2026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시즌10’을 통해 모금한 5042만원을 국내외 아동·청소년 100명의 희망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5042만원 모은 충주 청소년 기부 프로젝트… 100명에게 희망장학금
쉼터는 충청북도충주교육지원청에 충주지역 청소년을 위한 희망장학금 500만원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해외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4542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자전거하이킹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다른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하는 청소년 주도형 기부 프로젝트다.

2017년 시작된 이후 청소년들은 매년 장거리 자전거하이킹에 참여해 기부금을 모아왔다. 올해 시즌10에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충주에서 부산까지 약 420km를 자전거로 이동했다.

이번 모금에는 청소년 기부자 153명, 개인기부자 316명, 기업 57곳, 단체 40곳이 참여했다. 지난해 110명이었던 청소년 기부자는 올해 153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충청북도충주교육지원청에 전달된 500만원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충주지역 중·고등학생 1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지원된다. 장학생은 충주교육지원청이 관내 중·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된 4542만원은 네팔, 우크라이나, 에티오피아, 필리핀, 요르단 등 해외 9개국 아동·청소년 90명의 희망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지원 대상 국가는 쉼터가 학교 앞 아웃리치를 통해 충주시 청소년들에게 지원 희망 국가를 묻고 투표를 진행해 선정했다. 지역 청소년들이 해외 지원 대상 국가를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이번 기부금에 추가 지원금을 더해 해외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시즌10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충주지역 청소년 10명과 해외 9개국 아동·청소년 90명 등 총 10개국 100명에게 희망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올해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의 메시지는 ‘I LOVE YOU, FIND A WAY!’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5042만원 모은 충주 청소년 기부 프로젝트… 100명에게 희망장학금
허경회 소장은 “쉼터는 통로 역할을 했을 뿐,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부에 동참해 주신 개인과 기업, 단체가 함께해 주셨다”며 “우리 청소년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모은 마음이 국내외 100명의 아이들에게 잘 전달돼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사단법인 청소년이미래다가 운영하는 가정 밖 청소년 보호시설이다. 상담과 생활지원, 건강지원, 자립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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