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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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항목은 △교통혼잡지역 △상습정체지역 △교통사고 잦은 곳 △민원다발지점 등의 교통문제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설문 결과 경기북부 최대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 주변(태평로 75-3 일원)이 교통혼잡 뿐만아니라 교통사고와 민원, 상습정체 항목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해당 지역에서 불법주정차와 신호위반 및 무단횡단, 꼬리물기, 이륜차 소음 등 다양한 교통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의정부역 주변과 만가대교차로, 버스터미널 인근, 성모병원교차로, 경찰서 앞 등 주요축의 통행량이 집중되는 지점의 혼잡 시간대에 정체와 사고, 민원사항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운전자들은 도로의 기능, 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원활한 교통소통(33.3%)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보완(32.0%) △교통법규 준수(13.9%)를 꼽았다.
보행자들이 강조한 부분은 △보행안전시설 확충(34.5%) △교통법규 준수(28.6%) △주의 의무(16.7%) 순으로 조사됐다.
김동근 시장은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에 힘쓸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