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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굿(민명기 대표)과 링크(최찬열 대표), 연세대학교 손지용 교수의 공동연구로 작성된 이번 논문은 법률 영역에 GPT 등 AI 모델의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정확도를 평가하는 방법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검색 기반 LLM의 결과를 평가해 법률 질문에 대한 답변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 링크·로앤굿·연세대는 자체 개발 Eval-RAG 기술을 통해 LLM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예를 들어 ‘이혼을 통한 부동산 소유권 이전이 양도소득세의 대상인가요?’라는 질문에 GPT는 ‘이혼을 통한 재산 이전은 양도소득세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특정조건 하에 면제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 Eval-RAG를 활용하면 대법원 선례를 인용해 ‘양도소득세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민 대표는 워크숍에서 “국제 학술 무대에서 국내 AI 연구 논문이 구두 발표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로앤굿은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해 법률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앤굿과 링크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올해 5월 국내 최초 AI 법률 상담 챗봇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