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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첫 삽… 글로벌 복합 연구단지 조성

김기덕 기자I 2017.12.08 15:26:58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선도할 연구시설 계획

△경기도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조감도[한라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라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에서 ‘스마트캠퍼스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시흥 스마트캠퍼스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내 총 66만㎡ 부지에 국가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연구를 수행하고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양성 및 첨단연구를 펼치는 미래형 공공캠퍼스로 조성된다.

세부 시설로는 사회공헌 캠퍼스(고등교육혁신센터, 교육협력지원센터 등), 기초과학 캠퍼스(글로벌 복합 연구단지 등), 미래기술 스마트캠퍼스(미래 모빌리티센터, 무인이동체 연구단지 등), 통일평화 캠퍼스(통일평화대학원, 통일교육센터 등), 행복 캠퍼스(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교직원 및 외국인 교수 아파트 등) 등으로 계획된다.

서울대는 우선 교직원 아파트, 연수원과 교육협력지원센터 등을 건립하고 내년부터 미래 모빌리티센터와 무인이동체 연구단지,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 통일·평화전문대학원 등의 설립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라는 지난 2013년 9월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된 이후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내에 67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조성과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조성공사를 맡아 진행해오고 있다. 2016년 초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6700가구 분양이 완료됐으며 지난 8월 1단지(2701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2월 2차(2695가구), 8월 3차(1304가구)의 입주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시흥스마트캠퍼스내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센터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라 관계자는 “최초의 민·관·학 합동사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다”며 “배곧신도시가 교육특화도시이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첨단 스마트시티로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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