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액은 28.2% 증가한 2823억 6000만 달러(378조 51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8월 무역 흑자는 전월대비 6% 늘어난 1191억 달러(159조 4629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흑자는 8060억 달러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조 200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무역 흑자를 기록했던 중국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열풍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무역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다만 일부 국가들 중심으로 중국의 글로벌 제조업 독점이 자국 산업을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8월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 동기대비 44%가량 늘어난 290억 달러(38조 8397억원)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한 이후 가장 큰 격차다. 또한 중국의 대미 수출은 34.4% 증가했지만, 유럽연합(EU)으로의 출하량은 6.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달 말 워싱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간 회담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미국은 대중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 양상이다. 양국은 오는 11월 만료되는 불안정한 관세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과도하고 지속적인 외부 흑자를 내는 국가들에게 ‘왜곡 요소 제거’를 촉구하는 공동성명 채택을 중국이 방해했다고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행동이 보호무역주의를 정당화하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글로벌 무역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제품 가격 상승이 올해 수출액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AI 분야로 수조 달러의 자금이 몰리면서 반도체 및 기타 전자부품 부족 현상이 발생해 일부 반도체 가격은 지난 1년간 최대 700% 폭등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