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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출마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 서둘러야"

정재훈 기자I 2022.04.29 15:08:27

진보후보단일화모임, 29일 기자회견 열어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진영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교육감 진보후보 단일화를 위한 모임은 2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감 진보 후보 2차 단일화 경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국 경기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가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진영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감 진보후보 단일화를 위한 모임 제공)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김종국 경기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는 “이번 정권교체로 교육정책이 과거로 회귀하려는 모습에 절망을 느끼면서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었던 경기혁신교육을 지켜내기 위해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2차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다른 단체가 진행하는 단일화 경선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김 상임대표는 “지금 경기교육혁신연대의 단일화 경선은 이미 그 정당성을 잃었다”며 “경선 자체의 목적이 의심스러운데다 불투명하고 공정하지도 않았으며 불법적인 요소들이 넘쳐났고 후보들 간의 화합도 깨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2차 단일화 경선밖에 없다”며 “교육계를 넘어 경기시민사회, 종교, 언론, 교육, 법조, 학계의 명망 있는 분들이 함께 하기로 한 만큼 2차 경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국 상임대표는 “2차 범진보 단일화 경선은 경기혁신교육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며 “경기혁신교육의 승리를 원하는 범진보후보들은 반드시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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