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SDI, 올해 1분기도 1556억원 적자…적자 규모 축소(상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소연 기자I 2026.04.28 09:06:07

매출 3.5조원…전년 대비 12.6% 증가
적자 지속하고 있으나 적자폭은 축소
ESS수주·벤츠 고객사 확보 등 절치부심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SDI가 올해 1분기 1556억원 규모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28일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 57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적자는 1556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폭은 전년 동기(4341억원) 대비 약 64.2%(2785억원) 축소됐다. 다만 영업적자는 지난 2024년 4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삼성SDI 기흥 본사. (사진=삼성SDI)
이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당기 순이익은 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사업은 매출 3조3544억원, 영업손실 176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자재료 사업은 매출 222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배터리 부문의 경우 전력용 ESS(에너지저장장치), UPS(무정전 전원장치), BBU(배터리백업 유닛), 전동공구 등 전방시장 수요가 회복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2.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1.0%나 줄었다.

특히 ESS용 배터리의 미국 현지 생산 및 판매 확대에 힘입어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수혜금이 늘었다. 또 고부가 원통형 배터리의 판매 호조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며 하반기 실적 반등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1분기에 △ESS 수주 확대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의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미래 기술경쟁력 제고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ESS 사업의 경우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신규 프로젝트 수주 및 BBU용 고출력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등 성과를 냈다. 아울러 미국의 ‘금지외국기관(PFE) 규정’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서도 올해 1분기 큰 성과를 냈다. 삼성SDI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다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독일의 3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 프로젝트도 수주하는 등 고객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