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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성매매 창구 ‘스마트폰 채팅앱’도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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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7.01.1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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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7기 인터넷시민감시단 모집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시민과 손을 잡고 청소년 성매매 창구로 이용되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집중 감시한다.

서울시는 불법·유해정보를 감시 및 신고하는 ‘인터넷 시민감시단’ 7기로 활동할 1000명을 내달 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서울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교육을 거쳐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벌인다.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가 불법 성산업과 관련해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단으로 인터넷 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 집중 감시와 함께 거리에 살포되는 선정성 불법 전단지 신고 등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인터넷 상에 있는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정보 5만1164건을 삭제했다. 시민 감시단이 모니터링하고 신고해 규제 처리된 불법·유해 정보의 비율도 2013년 53.5%에서 2014년 74.6%→ 2015년 79.4%→2016년 79.6%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랜덤채팅앱’을 통해 이뤄지는 불법 성매매에 대해 집중 감시활동을 할 계획이다. 시는 “신고자료 채증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청소년들의 성매매가 주로 랜덤채팅앱을 통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감시활동 분야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작년에 처음 실시했던 성매매 광고물에 기재된 모바일메신저 아이디 이용해지 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도 감시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배현숙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서울시와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단순히 온라인상에 노출되는 불법‧유해정보 감시활동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메신저 이용해지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랜덤채팅앱까지 그 영역을 넓혀 여성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조성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방법은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woman.seoul.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purebhy44@seoul.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를 이용하면 된다. 우수활동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기회가 있으며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시간으로 인정하고 인센티브(문화상품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온·오프라인상의 음란·유해정보를 차단하는 인터넷 시민감시단 7기 1000명을 2월 9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015년 박원순(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서울시장이 인터넷 시민감시단 발대식에서 시민감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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