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출연 은행과 中企 수출기업 지원 늘린다

정두리 기자I 2025.12.10 09:04:08

제2회 ''은행나무포럼'' 개최…민관협력 성과 공유
수출금융 확대, 관세대응 등 수출 지원방안 논의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2회 ‘은행나무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 일곱번째)이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은행나무포럼’에서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왼쪽 여섯번째),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왼쪽 여덟번째), 9개 특별출연 은행 부행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보)
이번 포럼에서는 9개 특별출연 은행·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와 수출지원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9개 은행은 하나·신한·우리·국민·기업·농협·부산은행, iM·토스뱅크 등이다. 이들 은행은 무보와 협약을 체결해 무보 보증과 특별출연금 2732억원을 기반으로 2500여개사 앞 2조 2000억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해 향후 4조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출범한 정부·은행 간 공동협의체인 ‘은행나무포럼(은행과 나누는 무역보험)’은 수출 중소기업 무역금융 공급 확대와 수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산업별 금융 수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제도개선이 이뤄지면서 수출 현장에서 체감하는 무역금융의 실효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대기업과 함께 중소·중견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을 신설해 자동차·철강 등 관세피해 업종을 시작으로 향후 소비재,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재무 악화로 기존 제도권 금융지원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 73억원 수준이던 지원 규모가 올해 2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정책과 금융 현안 공유를 통한 민관 협력과제 발굴과 함께 미래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생산적 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무보는 특별출연 확대 등 단순한 외연 확장을 넘어, 국정과제와 연계한 산업별 특화보증 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관세 피해 최소화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개척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은행나무포럼을 통해 은행출연과 기업출연이 더해졌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전방위 수출기업 지원체계 마련을 통해 향후 협약보증을 4조원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은행과의 협업을 늘리고 현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을 확대한 결과 올해 중소기업 지원 100조원, 이용기업 5만개 시대를 열게 됐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 등 신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지원이 늘어나며 연말까지 무역보험 총 지원실적은 전년 237조원 대비 1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26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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