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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캠퍼스스테이는 연맹에 가입된 2만 6000여 명 청소년 회원을 대상으로 대학 기숙사를 활용한 숙박 서비스 등 스카우트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맹 회원의 국제 활동은 물론 지도자 훈련과 연수, 안전하고 건전한 캠핑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캠퍼스스테이는 전국 21만 실에 달하는 대학 캠퍼스 내 기숙사를 활용해 국내외 단체와 개별 여행객에 공유 숙박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관광벤처 회사다. 지난해 8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 경기대, 한국해양대, 건국대 등 여름방학을 맞아 공실로 남은 기숙사를 활용, 18개국 1만 1000여 명의 해외 참가단에 숙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엔 대학교 기숙사 숙박 및 공유 서비스(ISO 9001), 대학교 기숙사 위생 및 환경 관리 서비스(ISO 14001) 인증은 물론 방학 중 기숙사 임시숙박시설 전환 시스템, 기숙사 침구류 구독 및 케어 서비스, 산학연계 실습형 호텔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서비스와 솔루션 분야 특허(3건)도 취득했다. 올해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축제 등 마이스 행사용 서비스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조영호 캠퍼스스테이 대표는 “전국 대학 기숙사에서 1년간 발생하는 공실은 전체 2200만 실로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연간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며 “이번 스카우트 카톨릭 연맹과의 협약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