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나노코리아 2024’ 열린다… 심포지엄 공개강연, 전시회 등 행사 풍성

이윤정 기자I 2024.07.03 15:05:02

무료 과학프로그램 통해 나노기술 저변 확대, 청소년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나노코리아 2024(NANO KOREA 2024)가 ‘Invisible Nano Realizes the Future’라는 공동슬로건 하에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심포지엄, 전시회, 공통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국의 ‘테크커넥트월드’, 일본의 ‘나노텍재팬’에 이어 세계 3대 나노분야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나노코리아’는 나노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나노기술 분야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03년부터 공통 개최하고 있다.

올해 나노코리아 심포지엄에서는 나노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담은 1,200여 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및 일반인을 위한 무료 과학프로그램인 ‘나노코리아 심포지엄 공개강연(NANO KOREA Symposium Public Sessions)에 초등학생들을 위한 이동과학관 루체리움 과학스쿨이 신설되는 등 프로그램이 더욱 다채로워진다.

나노분야 대중화와 청소년 진로 탐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나노코리아 심포지엄 공개강연‘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나노기술 분야에 대한 학습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복잡하고 어려운 나노기술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 진로 교육, 실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지난해 나노코리아 심포지엄 공개강연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풍생고등학교 과학교사 박상진 선생님은 나노기술연구협의회와의 인터뷰에서 “공개강연 실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 면담을 통해 단위 학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나노 및 생명과학, 공학 분야에 대한 진학 동기 고취에 영향을 미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1학년 참가자 4명 중 3명은 과학중점학급으로 1명은 이공계열학급으로 진급하는 등 실질적인 영향도 눈에 띈다”라고 전했다.

졸업생으로 인터뷰에 참여한 숭실대학교 AI융합부 최성현 학생은 “인공지능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며 공개강연에도 참여하게 됐다.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강연을 접하면서 평소 관심 없던 분야까지 지식의 폭을 확장할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학생 신분으로 나노기술 분야 권위자의 강연을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나노기술연구협의회 관계자는 “역대 나노코리아 공개강연 참가자 후기 인터뷰를 통해 나노기술 저변 확대와 공익 실현이라는 무료 과학프로그램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행사뿐 아니라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이 이공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노코리아2024 및 나노코리아 심포지엄 공개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