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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원 한성대 총장 재선임…학교 역사상 첫 연임 총장

신하영 기자I 2023.12.27 17:21:25

한성학원 이사회 “이 총장, 재임 기간 대학 발전에 기여”
10대 이어 11대 총장 선임…한성대 51년 만에 첫 연임

사진=한성대 제공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창원(사진) 한성대 총장이 11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한성여자대학(1972년 개교)이 전신인 한성대의 51년 역사상 연임 총장은 이 총장이 처음이다. 이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1일부터 4년간이다.

학교법인 한성학원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제11대 총장으로 이창원 현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 총장 재임 기간 한성대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서울 캠퍼스타운 대학 등으로 선정됐다“며 ”특히 학생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는 한성대의 전공 트랙제를 대한민국 대표 교육모델로 정착시켰을 뿐 아니라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에도 불구, 재정 안정화 등으로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4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제는 지역사회·산업과의 벽을 허물고 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며 ”한성대가 지역사회·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중심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 총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럭키금성그룹(현 LG그룹) 기획조정실에 근무하면서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조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2년부터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무처장·기획협력처장·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학교법인 창성학원 이사장(교육부 파견), 미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 이사장, 한국조직학회장, 한국정책과학학회장, 한국행정개혁학회장, 국가보훈처 자체평가위원장, 산림청 정책자문위원장,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 해양경찰청 정책자문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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