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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부총리는 경제동력의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앞으로 발전하고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제클린과 같은 벤처기업이 많이 나와야 하고, 특히 그중에서 사회적 벤처기업이 많이 나와야 사회에 도움이 많이 된다”라면서 “여기서 본 것처럼 우리 정치가 이념이 아니라 생활이어야 하고,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존 정치권에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김 전 부총리는 “승자 독식의 구조가 가장 심한 곳이 정치판이고, 여러 시장 중에서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게 정치시장”이라며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러 정체 제도와 환경, 선거법을 바꾸고, 자기 진영의 금기를 깨는 등의 노력을 한다면 계속해서 지지를 받으리라 생각한다.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정당 합류에 대해서는 여전히 선을 그었다. ‘환골탈태한다면 힘을 합칠 수 있다’고 언급한 김 전 부총리는 “(환골탈태의 기준은) 지금의 정치 구조를 바꾸고, 정치판을 바꿀 수 있는 제도 개선과 선거법 개정, 정당 문제 해결, 기득권 내려놓기, 자기 진영 금기 깨기 등이 모두 포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부총리는 거제 수협 위판장과 경남 밀양 얼음골사과마을을 방문한다. 또 부경대에서 ‘대학교육 금기 깨기’ 간담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