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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美 빅테크 G사와 APV IP 계약…차세대 영상 표준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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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7.02 08:32:4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칩스앤미디어(094360)가 북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차세대 영상 코덱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하드웨어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APV 기술의 첫 상용화에 성공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북미 소재 글로벌 빅테크 G사와 APV 하드웨어 IP ‘WAVE-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APV 생태계 협업 이미지. (사진=칩스미디어)
글로벌 APV 생태계 협업 이미지. (사진=칩스미디어)
이번 계약에 따라 WAVE-P는 G사가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기기에 세계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APV 생태계 확산과 차세대 영상 표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삼성전자, 구글(Google), 퀄컴(Qualcomm)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애플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APV 생태계 확산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칩스앤미디어와 협력해 온 북미 빅테크 G사가 차세대 기기에 ‘WAVE-P’를 전격 채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APV는 삼성전자, 구글,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는 차세대 전문가용 비디오 코덱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애플의 ‘ProRes’가 주도해 온 전문가용 영상 시장에서 APV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AVE-P는 멀티코어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8K 120fps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편집을 지원하는 전문가용 영상 처리 IP다. 기존 단일 코어 기반 기술 대비 영상 처리 성능을 크게 높였으며, 12비트 고심도 영상 처리 기능을 지원해 고화질 영상 제작 환경에 최적화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칩스앤미디어는 해당 기술이 향후 2~3년 내 고객사의 차세대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며, 모바일을 넘어 방송장비와 미러리스 카메라 등 전문가용 영상기기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삼성전자와 퀄컴이 애플 ProRes에 맞서는 첫 번째 문을 열었다면, 이번 계약은 북미 빅테크 파트너와 함께 APV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두 번째 문을 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일본 주요 카메라 제조사들과도 기술 도입을 논의 중인 만큼 APV가 글로벌 영상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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