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프씨, 경구용 항응고제 개량 특허...‘2026년 상용화 목표’

유진희 기자I 2024.09.11 13:23:11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엠에프씨는 ‘에독사반’을 엠에프씨의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활용한 개량신약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독사반 브롬화수소산염 결정형을 제공하는 에독사반 브롬화수소산염의 제조 특허다.

(사진=엠에프씨)


에독사반은 혈액 응고인자에 직접 작용하는 기전으로 혈전을 예방하는 경구용 항응고제다. 엠에프씨에 따르면 에독사반 개량신약은 기존 원료 대비 물리화학적 안정성 및 열 안정성이 뛰어나며, 흡습성이 낮고, 함량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 제조방법이 용이하며 고순도 및 고수율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직접작용 경구용 항응고제는 비타민K의 대사를 억제하는 기존의 와파린을 대체하며 최근 처방현장에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서기형 엠에프씨의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특허는 엠에프씨의 기존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활용한 연구 성과로 현재 2개의 주관 제약회사와 제재 안정성을 진행해 2026년 완제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에독사반 시장에 진입해 해당 품목으로 연매출 40억~50억원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에프씨는 하나금융21호스팩(406760)과 합병을 통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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