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증권, 회계법인, 보험업계에서 위원장을 맡아 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위원회의 역할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진옥동 신임 위원장은 “금융당국과 협력·소통을 통해 위원회가 금융산업 발전과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업권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각 산업 분야별 유망 어젠다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업권별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뒷받침하며 시장 흐름과 정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진 위원장은 아울러 “국내 금융산업이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려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소비자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면서 “금융업계가 취약계층 보호 등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게 장기적으로 금융산업과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