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소위 ‘고교학점제용 대입’으로 불리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고심 중인 교육부가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교육부는 오는 17일 서강대에서 ‘제3차 2028 대입개편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대입개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유튜브 채널(대학어디가TV)을 통해서도 토론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현행 수능의 운영 현황과 쟁점’을 주제로 열린다. 주제별 전문가 발제는 △민찬홍 한양대 교수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현황 진단’ △강경진 서강대 입학사정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대입전형 활용 현황’ △최서희 서울 중동고 교사의 ‘고등학교 현장의 수능 준비 현황’ △윤재룡 경기 경민고 교사의 ‘절대평가 확대와 고교 현장의 변화’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이번 토론회를 포함, 향후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2028학년도 대입개편은 큰 틀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학생 학부모가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대입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