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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창작시 공모전 주제는 ‘순우리말,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다. 우리말의 고유어인 순우리말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활용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공모전은 아직 가사가 없는 ‘시제 음원’을 듣고 해당 음원에 붙일 우리말 창작시를 지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제 음원은 동요와 가곡 두 곡으로 29일부터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올해는 가수 이정봉이 음원 제작에 참여한다.
총상금 800만원이며 40명의 수상자를 선발한다. 수상작은 시집 ‘2024 누구나 부르는 노래’로 엮어 출간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을 활용한 음원은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글이 가진 표현의 다양함과 우수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한글에 음률이 더해진 동요와 가곡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한글날에 맞춰 ‘훈민정음 망월장’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공모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 한글 창작시 공모전 ‘훈민정음 망월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