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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웹스터 다이슨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그간 제품의 수리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다이슨은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현재 지연되고 있는 수리 문제를 11월말까지 모두 해결하고자 한다”고 했다.
다이슨은 이어 고객지원 정책 재검토를 통해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등 헤어케어 제품 서비스 정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품질보증기간(2년) 내 AS를 접수할 경우 모든 고객에 고객 과실유무와 상관없이 무상수리 및 새제품 교환, 환불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고의적 과실을 제외한다고 언급했다.
또 AS 접수 후 제품을 수령한 뒤 72시간 업무 시간 이내에 모든 제품 수리를 완료하겠다고 했다. 수리에 72시간이 더 걸릴 경우 고객에게 무료로 동일한 제품의 대여 서비스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품질보증기간이 지나도 모든 제품에 대해 추가 2년 동안 유상 수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제품 유상 수리 비용을 인하하겠다고 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1~10월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다이슨 관련 불만 신고는 8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8%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그중에서도 구매한 지 몇 달 안 된 제품임에도 부품 수급이 제때 되지 않아 수리가 지연되는 사례가 상당했다고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