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산수'에 분리수거 용이한 '이지오픈 라벨' 적용

이성웅 기자I 2020.04.23 12:25:14

단계적 페트병 경량화도 추진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농심은 백산수 용기에 분리수거가 용이한 ‘ 이지오픈(Easy-Open)’ 라벨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농심)
이번 적용으로 백산수 라벨 상단에 흰색 삼각형 부분을 잡고 뜯으면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다. ‘라벨을 분리해 주세요’ 라는 문구도 함께 넣어 이해를 도왔다.

농심은 동시에 페트병 경량화도 추진했다. 백산수 500㎖ 제품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13.5% 줄였다. 플라스틱 경량화는 전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과 비닐을 나눠 배출하는 것이 강조되면서 백산수 전체 제품에 이지오픈 라벨을 적용하게 됐다”며 “생수를 마실 때 안정적인 그립감과 제품의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범위 내에서 페트병 경량화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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