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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 9분쯤 전남 무안 야산으로 4인승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이 비행기는 민간 조종사 교육용 경비행기다. 무안공항에 입주한 민간 조종사교육원 소속 교육 교관과 교육생 2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 비행기는 무안공항 이착륙 훈련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알 수 없는 결함으로 무안공항과 5㎞ 떨어진 야산 밭에 추락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기체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심하게 파손됐다. 시신도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현재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수습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조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