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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동 리스크에도 4월 판매 1%↑…내수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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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5.04 15:51:32

글로벌 총 27만7188대 판매
내수 5만5045대…전년비 7.9%↑
해외 22만1692대…전년비 0.7%↓
쏘렌토 1만2078대 내수 최다 판매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기아가 지난 4월 국내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동 전쟁 리스크 여파로 해외 판매는 소폭 감소했지만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와 RV 차종이 실적을 견인하며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늘었다.

더 2026 쏘렌토 (사진=기아)
기아는 2026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5045대, 해외 22만 1692대, 특수 차량 451대 등 총 27만 7188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실적이다. 전월 대비로는 3.2%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5만 50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2.4% 줄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1만 2078대가 판매됐다.

차급별로는 승용 모델이 총 1만 3441대 판매됐다. 레이가 4877대로 가장 많았고 K5 2366대, K8 1461대 등이 뒤를 이었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995대, 스포티지 4972대, EV3 3898대 등 총 3만 5877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상용 모델은 PV5 2262대, 봉고Ⅲ 3335대 등 총 572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22만 1692대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3.4% 줄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 6486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 2만 4797대, K4 1만 8654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특수 차량은 국내 63대, 해외 388대 등 총 451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287대보다 57.1% 증가한 수치다.

올해 1~4월 누적 글로벌 판매는 105만 69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국내 누적 판매는 19만 6558대로 전년 대비 6.0% 늘었고 해외 누적 판매는 85만 8791대로 0.2% 감소했다. 특수 차량 누적 판매는 1580대로 전년 대비 41.5%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아중동 판매가 일부 감소했지만 중동을 제외한 해외 지역과 국내 판매 호조가 지속돼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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