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를 잘 찾지 못하는 소상공인, 영세업체들에게 판로를 제공해주기 위해 탄생한 카카오(035720)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출범한 지 9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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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문 기반의 능동형 커머스 플랫폼이기 때문에 재고관리비로 인한 생산자,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 제조업의 혁신을 도모했다. 메이커스에서는 크게 주문종료 후 생산되는 주문제작 제품과, 선공개·단독구성 등 메이커스만의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한다. 주문제작 제품 뿐만 아니라 공산품 역시 재고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 공산품까지도 재고 없이 판매가 이뤄지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구매자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제품을 판매, 특별하고 좋은 제품을 선택해 전달하고 이를 통해 생산자에게까지 도움을 주는 것에 큰 가치를 둔다. 일정 기간을 기다려 제품을 받아보는 만큼, 제품에 대한 구매자의 평가가 구체적이며 이를 통해 제품의 추가 주문이 결정된다. 실제 구매자들의 피드백이 제품의 개선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농가의 판로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외에도 고객 참여를 통해 자원을 새활용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 주문이 사회와 환경 문제 해결로 연결되는 ‘에코씨드’ 기금, 수익금 전액이 사회에 기부되는 ‘P.O.M(Peace Of Mind)’ 등 제조업에서 나아가 환경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 카카오메이커스는 기존 사업의 영역을 견고히 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멸균팩 수거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오는 6월에는 전 국민 대상 멸균팩 새활용 공모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하루여행’ 프로젝트를 강화해 전국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조창엽 메이커스 리더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동하고 공동의 가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카카오메이커스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기여를 이어가는 임팩트 커머스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