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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대니 보일

신정은 기자I 2014.10.06 15:17:32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김성훈 기자] To be a film-maker, you have to lead. You have to be psychotic in your desire to do something. People always like the easy route. You have to push very hard to get something unusual, something different.

“영화 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바라는 무언가를 하기 위해 미칠 줄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언제나 쉬운 길로 가기만을 원한다. 그러나 당신이 뭔가 색다르고 흔치 않은 것을 얻기 위해 어려운 길
출처=인터넷무비 데이타베이스
로 가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세계 스포츠 팬 기억 속에 남은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한 영국 출신 감독 대니 보일(사진·59)이 한 말이다. 화려한 공연부터 아름다운 영상, 대미를 장식한 가수 폴 메카트니 공연까지… 런던 올림픽 개막식은 역사상 가장 예술적이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보일은 ‘슬럼독 밀리어네어’, ‘127 시간’, ‘28일 후’, ‘선샤인’, ‘트레인스포팅’ 등 작품을 연출했다. 1996년 스코틀랜드 젊은이들의 반항과 고민을 다룬 트레인 스포팅은 당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광고로 사용될 만큼 관심을 모았다.

그는 2008년 슬럼독 밀리언네어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일은 2016년 트레인 스포팅2를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난 4월 소니 픽쳐스로부터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 일생을 다룬 영화를 연출해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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