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치권과 정부 안팎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 거점을 호남권, 충청권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일부 지역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나오던 반도체 지역 투자 논의가 진지한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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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가 지방 신규 투자를 단행할 경우 우선순위는 호남권이 거론된다. 삼성전자가 광주에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인공지능(AI) 시대 들어 패키징 공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그 신규 거점을 호남권에 둘 수 있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가 패키징을 비롯한 일부 후공정 시설을 호남권 혹은 충청권에 둘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호남권의 경우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인공지능(AI) 산업단지로 개발될 새만금을 한국의 ‘AI 밸리’로 칭하면서 더 주목 받고 있다. 이는 반도체 생산 거점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인사들은 이같은 신규 투자안을 두고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