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대구광역시와 지난 2022년 11월부터 국가안보 강화와 대구광역시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총 6차례 관·군협의체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대구광역시는 대구시 관내 군부대 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의 임무수행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구에 위치한 공군11전투비행단 등 공군부대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 및 50사단 등이 대구 밖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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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구광역시는 군의 차질 없는 임무수행여건을 보장할 수 있는 대체부지 선정과 대체시설을 마련하고, 양 기관은 군의 실전적 훈련여건 보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군인과 그 가족의 거주환경 보장을 위해 이전 후보지 도심에 주거·체육·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민군 상생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인 자녀 교육환경 보장 등을 위해 군 주거시설 일부는 대구광역시에 마련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 추진으로 군의 안보역량이 강화되고 장병들에게는 타운화된 미래 선진 병영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대구시는 이전 군 부대 부지에 기업·인재·자본이 모이는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미래 5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