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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는 지난해 3월 토지보상절차를 마치고 신속한 이주를 독려해 지난달 무허가 건물과 방치된 생활 쓰레기 등 지장물 철거를 완료했다.
오는 7월까지 구는 약 6500㎡ 규모의 대상지를 도심 속 정원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 계단, 쉼터, CCTV 등을 갖춘 산책로를 만든다.
또한 배롱·철쭉·칠자화 등 다채로운 꽃나무를 식재해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산책로와 연계한 맨발 황톳길도 함께 조성해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상도공원 일대는 ‘동작 꽃피는 숲 조성 예정지’ 6권역 중 한 곳으로, 약 8000㎡에 이르는 공간에 철쭉 등을 가득 심어 누구나 찾고 싶은 꽃길 정원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동작구 곳곳마다 꽃과 나무가 함께하는 명품 정원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