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하순 미국 국빈 방문에 나서는 가운데 여기에는 국내 바이오텍 관계자들이 대거 동행할 전망이다. 현직 대통령이 제약사·바이오텍 회사 관계자와 국빈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역대 정권 중 최초라고 더벨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 진행되는 대통령 방미 외교 일정에는 국내 바이오텍 대표를 비롯한 관련 인사들이함께 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미 일정에 10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재계 주요 인사들도 동행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바이오·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들에겐 이미 방미 일정 참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국내 산업에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바이오·헬스케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현지 및 국내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팬데믹 시국에서 급부상한 빅파마 및 빅바이오텍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글로벌 빅파마로 알려진 미국 머크사와 면역항암제 공동 임상 계약을 체결하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앤드컴퍼니(MSD)는 약 2천7백억달러(한화 약 356조)의 시총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리딩 바이오 기업이다.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개발해 FDA로 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앞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암과의 전쟁(캔서문샷)을 선포해 항암면역제 기업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펜데믹 시국에서도 치료제 개발로 급부상한 바 있어 윤대통령의 글로벌 파마 미팅시 소통 자리가 마련될 거란 기대감에 지아이이노베이션에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