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라온시큐어, 美 최대 의료기업에 블록체인 DID 플랫폼 공급

이후섭 기자I 2021.08.17 12:04:38

CVS 헬스에 디지턴 신원인증 플랫폼 `DTX` 공급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글로벌 시장 공략 발판 마련"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라온시큐어(042510)는 자사의 미국법인 디지털 트러스트네트웍스가 미국 최대 의료기업인 CVS 헬스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 플랫폼 `DTX(Digital Trust eXchange)`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DTX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ID(DID)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비영리재단 ADI 어소시에이션이 지난 9일(현지시각) 발표한 공식 규격 `ADI 스펙 V1.0`에 따라 구현된 디지털 신원인증 플랫폼이다.

ADI 스펙은 의료, 금융 서비스 및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30여개 기업·단체로 구성된 ADI 어소시에이션 회원사가 개발 및 검증한 글로벌 DID 규격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하는 책임성과 서로 다른 인증 플랫폼 간의 상호호환성을 핵심 가치로 둔다. ADI 스펙은 DIF, FIDO 얼라이언스, W3C 등의 국제 표준기구에서 발표한 표준규격을 지원한다.

디지털 트러스트는 미국 전역에 9900여개의 약국을 운영하는 CVS 헬스에 디지털 신원인증 플랫폼 `DTX`를 공급하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ADI 스펙과 DTX의 실증 사례를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슈레시 밧추(Suresh Batchu) 디지털 트러스트 사장 겸 공동 창립자는 “디지털 트러스트는 모듈화된 방식의 ADI 스펙을 통해 기업들이 일부 API를 호출하는 것만으로 기존 인프라에 통합 가능한 적용 레퍼런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