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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신한은행, 스테이블코인 송금 검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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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6.09.30 08: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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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프라이빗 솔루션 활용
아시아 금융기관 송금 검증 최초 사례
기업 프라이버시 보호+스테이블코인 장점
솔라나 재단 “솔루션 적용 분야 넓혀나갈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솔라나 재단과 신한은행이 솔라나 솔루션을 이용해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기업 거래 정보는 보호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송금의 장점을 확인한 첫 사례다.

솔라나 재단은 30일 신한은행과 솔라나 프라이빗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 국경 간 송금 타당성 검증(크로스보더 PoC)을 마쳤다고 밝혔다. 솔라나 프라이빗 솔루션이 아시아 금융기관의 송금 업무 검증에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하는 금융기관들은 공통적으로 프라이버시 보호 과제를 언급해왔다.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송금을 처리하면 송금인과 수취인, 금액, 시점이 외부에 노출된다. 거래처 정보와 결제 주기, 거래 규모 등 영업 기밀이 노출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이 낮은 수수료, 빠른 속도 측면에서 장점이 큰데도 금융기관 송금 도입이 쉽지 않았다.

‘솔라나 서밋 코리아(Solana Summit Korea)’가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6(KBW 2026) 기간인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다. ‘솔라나 서밋’은 인터넷 자본시장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기관, 정책 입안자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다. 슈퍼팀 코리아, 포필러스가 공동 주최하고 솔라나 재단이 대표 협력사, 이데일리가 메인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사진=솔라나 재단)
‘솔라나 서밋 코리아(Solana Summit Korea)’가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6(KBW 2026) 기간인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다. ‘솔라나 서밋’은 인터넷 자본시장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기관, 정책 입안자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다. 슈퍼팀 코리아, 포필러스가 공동 주최하고 솔라나 재단이 대표 협력사, 이데일리가 메인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사진=솔라나 재단)
솔라나 프라이빗 솔루션은 이같은 요구를 고려해 금융기관용으로 설계됐다. 허가받은 참여자만 접근할 수 있는 채널 안에서 송금을 처리한다. 솔라나 메인넷에는 송금 내역을 기록하지 않는다. 외부에서는 거래 상대와 금액을 확인할 수 없다. 채널 참여 기관은 채널 내 기록을 통해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채널은 솔라나 메인넷과 연결돼 있어 메인넷의 유동성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양측은 실증 환경에서 기업의 송금 신청부터 은행의 송금 실행, 자금 전환과 전송, 수취인 지급, 송금 반환에 이르는 단계별 처리 절차를 설계하고, 각 단계의 처리 결과와 예외 상황 대응을 시나리오 기준으로 확인했다. 또한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처리 구조를 설계해 흐름을 검증했다. 솔라나 메인넷에서는 거래 상대와 금액이 노출되지 않는 점도 함께 확인했다.

검증 시나리오는 기업의 기존 외화송금 업무 흐름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블록체인 구간은 금융기관 간 처리 영역에서 동작하도록 설계해, 기업 담당자는 기존과 동일한 절차로 송금을 신청하고 결재받는 구조다. 검증 결과의 실제 서비스 적용 여부는 제도 확정 이후 별도로 검토될 예정이다.

솔라나 재단 관계자는 “이번 검증을 통해 프라이버시 요건을 충족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송금 구조가 은행 업무 체계 안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며 “재단은 각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흐름에 맞춰 프라이빗 솔루션의 적용 분야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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