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27일 ‘RIS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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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내 시장에선 분산투자 규제 등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가 제한됐지만, 올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관련 상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지수나 섹터 단위가 아닌 개별 대형 반도체 종목의 방향성에 보다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KB자산운용은 이번 상품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를 반영한 투자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메모리 시장 확대의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이들 종목의 상승 흐름에 보다 높은 민감도로 대응하려는 투자자 수요를 겨냥한 상품이다.
다만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하루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장기간 보유할 경우 기초자산 수익률과 ETF 수익률 사이에 괴리가 커질 수 있고, 주가가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때 손실 폭도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기 방향성 매매에 적합한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K-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환전이나 해외 거래 불편 없이 국내 시장에서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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