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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추미애에 독립운동가상?…김어준에 언론상 준 격"

송주오 기자I 2021.01.25 11:29:12

"최재형 선생 후손과 기념사업회에도 반대…독립운동가 모욕"
"문재인 보유국에서만 볼 수 있는 엽기적인 광복회장"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전 의원이 25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운동가상 비상식이다. 김어준에게 언론인상 주는 격”이라고 날 선 비판을 했다.

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노진환 기자)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재형 선생 후손들과 기념사업회에서도 반대하고, 광복회의 취지를 훼손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독립유공자 단체인 광복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시상식을 열고 추 장관에게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박 전 의원은 “문재인 보유국에서만 볼 수 있는 엽기적인 광복회장이다”며 “문 정권이 나라 곳간을 거덜내는거 못지않게, 나라의 정신을 거덜내는게 참으로 분통터지는데 이 광복회장이 그 선두권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추미애를 독립운동가로 기억할까 두렵다. 근데 벌써 민주당 출신 정치인 두 사람에게 독립운동가상을 주었다”며 “상을 남발하는것도 황당하지만, 이렇게 독립운동가 이름 팔아서 정치 마케팅하는 꼴 정말 역겹다”고 썼다.

이어 “지하에 계신 선열들이 관뚜껑 박차고 불호령을 내리면서 광복회장 귀싸대기를 때릴 일이다. ‘이 놈! 하늘이 무섭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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