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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함께하자” 오길비 단장 전화…프레지던츠컵 4번째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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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09.02 0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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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추천 6명에 이름 올려
김시우·김주형과 한국 3인방 구축
2019년부터 4회 연속 출전
미국 상대 인터내셔널팀 핵심 전력 기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임성재(28)가 제프 오길비(호주) 인터내셔널팀 단장의 추천을 받아 2026 프레지던츠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임성재는 2019년을 시작으로 통산 네 번째 프레지던츠컵 무대를 밟게 됐다.

임성재가 2024년 프레지던츠컵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PGA 투어)
임성재가 2024년 프레지던츠컵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PGA 투어)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PGA 투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셀렉션 스페셜’을 통해 양 팀의 단장 추천 선수를 발표했다. 오길비 단장은 임성재를 비롯해 코리 코너스(캐나다),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히사쓰네 료(일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닉 테일러(캐나다)를 단장 추천 선수로 선택했다.

임성재는 공식 발표에 앞서 이미 오길비 단장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고 인터내셔널팀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임성재의 네 번째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공식적으로 확정하는 절차가 됐다.

임성재는 2019년과 2022년, 2024년에 이어 2026년 대회까지 4회 연속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앞선 세 차례 대회에서 6승 7패 2무를 기록하며 인터내셔널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다양한 파트너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적응력과 꾸준한 경기력이 강점이다.

오길비 단장도 임성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임성재는 인터내셔널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며 “버디를 많이 만들어내는 능력과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에너지를 가졌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임성재의 합류로 인터내셔널팀에는 한국 선수 3명이 함께하게 됐다. 자동 출전권을 확보한 김시우와 김주형에 임성재까지 가세하면서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3인방이 미국을 상대로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앞선 프레지던츠컵에서 여러 차례 팀 경기 경험을 쌓았고, 김주형 역시 2022년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 선수 모두 팀 대항전 경험이 풍부한 만큼 인터내셔널팀의 승부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내셔널팀은 랭킹에 따른 자동 출전 선수 6명과 단장 추천 선수 6명으로 최종 12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자동 출전 선수는 김시우,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이민우(호주), 김주형, 애덤 스콧(호주)이다. 단장 추천 선수는 임성재, 코리 코너스, 니코 에차바리아, 히사쓰네 료,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 닉 테일러다.

인터내셔널팀은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미국팀과 맞붙는다. 미국팀은 스코티 셰플러, 캐머런 영, 윈덤 클라크, 샘 번스, 러셀 헨리, 콜린 모리카와 등 자동 출전 선수에 제이콥 브리지먼, 패트릭 캔틀레이, 크리스 고터럽, 잭슨 코이븐,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를 단장 추천 선수로 더해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 호주 로열 멜버른에서 미국을 꺾은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미국이 13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번 대회 역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그러나 오길비 단장은 이번 팀 구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만큼 선수들이 대회에 앞서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쳤던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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