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협회는 12일 서울 트레이드 타워에서 아프리카 연구 지원 단체인 아프리카 미래전략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 이후부터 아프리카 관련 학술회의와 경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정기 보고서와 간행물 등 자료를 발간하고 정보를 교환한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이날 협약식 이후 ‘아프리카 전문가 초청 아프리카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모하메드 겔로 주한 케냐대사를 비롯하여 국내 기업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무역협회는 올해와 2018년 아프리카 주요국 경제와 정치 동향을 소개했다. 또 아프리카 진출 유망품목과 성공사례,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시 유의해야 할 주요 법규 등을 설명했다.
특히 아프리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를 한국으로 직접 초청했다. 이들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아프리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을 현장감 있게 설명했다. 또 설명회 종료 후 수출상담회를 열어 아프리카 전문가와 일대일로 상담할 기회를 제공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영토와 인구, 자원 등에서 무궁한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 소비재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아프리카 진출을 주저하는 국내 중소무역업계에 실질적인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