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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이재용 경영권 승계, 대통령과 관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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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17.08.02 13:37:55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 전직 임원들의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경계영 한광범 기자] 최지성(66)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돼 있는지 이해 못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재용(49)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뇌물 공여 재판 피고인 신문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일한 아들이고 이미 주식도 자제(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이서현 사장) 사이에 3대1대1로 정해져있어 후계자로 내외에서 인정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박영수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뇌물죄 성립을 위해 △삼성물산 합병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이고 △합병 성사를 위해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합병을 도와달라’고 청탁했다는 것을 증명하려 했다.

최 전 부회장은 “지금 이건희 회장이 가진 재산이 대부분 주식인데 그 주식을 상속 받는 과정에서 일부를 처분해 상속세를 납부해야겠지만 나머진 그냥 놔둘 것이라서 상속세 납부한다고 해서 그룹 지배구조가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 지식이 짧아 (경영권 승계) 문제가 복잡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 생각은 매한가지”라며 “이건희 회장이 쓰러지고 난 후 여러 차례 타이밍 있어서 이 부회장에게도 ‘회장직 빨리 승계해 회장으로 나서라’고 여러 번 얘기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7월25일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둔 이 부회장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말씀자료를 준비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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