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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축구 병역 특혜 경솔 발언에…"국민·장병 여러분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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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10.05 18: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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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위' 韓 선수단, 16일간 열전 마치고 귀국
최휘영 장관 "땀과 열정으로 감동·기쁨 선사"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의 병역 관련 발언과 행동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 사과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사진=연합뉴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사진=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댄스스포츠와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을 비롯해 유 회장, 이상현 선수단장 등 90여명이 함께했다.

전날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았던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리스트 서채현(서울시청)과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낸 김홍열(Hong10)이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의 맨 앞에 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입국장에서 선수단 환영 행사를 열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진숙 대한체육회 부회장도 공항을 찾아 16일 동안 열전을 펼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남자 축구대표팀의 병역 혜택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그는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변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남자 축구대표팀은 대회 후 일부 선수들이 병역 혜택과 관련해 내놓은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자 체육회를 이끄는 유 회장이 선수단 귀국 행사에서 직접 고개를 숙였다.

유 회장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는 ”먼 타국에서 결코 녹록지 않고 열악했던 환경에서도 불평 하나 없이 묵묵히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참으로 대견하고 가슴 깊이 고맙다“며 ”가슴에 새겨진 태극기 하나만을 믿고 매 순간 모든 것을 쏟아부은 여러분이 한국의 빛나는 얼굴이자 승리자“라고 격려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대회를 앞두고 내걸었던 ‘금메달 40~45개’ 목표에는 한 개가 모자랐지만 종합 3위 목표는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활야이 빛났다. ‘펜싱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고,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은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남녀 농구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나란히 정상에 올라 동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준석은 테크볼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황서현(인천체고)은 여자 평균대에서 44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으며 강준이(서울 플레어)는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내는 등 새로운 역사를 쓴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

최 장관은 ”지난달 19일 개막식부터 어제 폐회식까지 국민 모두가 선수단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41개 종목 선수 모두가 최선의 경기를 펼쳤고 아름다운 결실을 거뒀다“고 축하했다.

이어 ”효자 종목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즐기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어떤 종목이든 빛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셨다“며 ”원하는 결과를 얻은 선수도 아쉬움이 남는 선수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한 모두가 자랑스러운 한국의 국가대표“라고 덧붙였다.

대회 결과 보고에 나선 이 선수단장은 ”전통의 강세 종목에선 저력을 증명하고, 새 종목에선 가능성을 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코리아하우스는 선수단의 베이스캠프이자 한국 스포츠와 문화를 알리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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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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