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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2023년 약 50일간의 등반 시즌 베이스캠프를 분석한 결과, 약 26ha에 걸쳐 설치된 약 1600개의 텐트를 운영하기 위해 액화석유가스(LPG) 824통과 등유 1만 8935L, 휘발유 5130L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사람의 소변도 하루 6000L가 넘게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변은 저장조에 모아 산 아래로 옮기지만, 대부분의 소변은 빙하 위에 그대로 배출된다.
연구진은 소변에서 전달되는 열만으로도 한 시즌 약 154t의 얼음이 녹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모두 더하면, 베이스캠프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는 총 84만 9174메가줄(MJ)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얼음과 눈 약 2492t을 녹일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는 카페와 고속 인터넷, 대형 TV, 온수 샤워 시설은 물론 난방 바닥을 갖춘 텐트까지 운영되고 있다.
조사 기간 당시 베이스캠프에는 등반가와 셰르파 가이드, 요리사, 원정대 지원 인력을 포함해 2127명이 머물렀다.
다만, 연구진은 빙하가 빠르게 녹는 가장 큰 원인은 기후 변화가 압도적이며, 인간 활동의 영향은 쿰부 빙하 전체의 후퇴 규모에 비하면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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