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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올해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따른 일시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3%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스와 가뭄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2.8%로 성장률을 조정했다”면서 “내년에는 3%대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들어 소비심리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경제주체들의 소비심리가 얼마나 빨리 개선되느냐에 달렸다”면서 “메르스 사태가 곧 진정된다면 국내 소비 회복세는 어느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리스 사태로 인해 국내 경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그리스 유로존 탈퇴(그렉시트)로 이어질 경우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시시각각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이주열 한은 총재와의 일문일답
△GDP갭이 확대되고 있는데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은? 2분기 성장률이 낮아졌다고 했는데 추정치는 얼마인가.
-잠재성장률은 중장기적인 성장잠재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달성하는 목표개념은 아니다. 그렇게 연관짓는 것은 무리다. 물론 GDP갭은 줄여나가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노동시장에서의 생산성 향사을 통한 경제체질 강화가 보다 바람직하다.
-2분기 성장률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추정한다. 4월에는 2분기 1.0%로 예상했는데 예기치 않은 메르스, 가뭄 피해가 겹쳐서 2분기 성장률을 대폭 낮췄다. 추정하기는 당초 전망보다 크게 낮은 0.4%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메르스 영향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인가. 만약에 회복된다면 소비가 언제쯤 사태 발생 전으로 개선될 수 있나.
한국 고령화 현상과 수출구조 변화로 2% 성장기로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나 금리인하 등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가계부채, 국가부채가 증가하는데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경제주체들 심리가 얼마나 빨리 개선되느냐에 달려있다. 메르스 사태가 본격화된 6월 상황보면 소비 위축이 상당히 컸다. 7월 넘어가면서 소비위축이 상당히 완화되는 움직임 보인다. 메르스 사태가 곧 진정된다면 국내 소비 회복세는 어느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지 해외 관광객이 평소 수준으로 회복되느냐가 관건이다.
-2분기에 0.4% 내외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하지만 메르스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충격이 컸다. 2%대 성장으로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기우이다. 금년에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 2.8%로 예상하지만 내년에는 3%대 성장 예상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이후 금리 4차례 인하했다. 또 정부가 추경편성했다. 하지만 성장률 특정수준으로 정해놓고 달성하기 위해 금리 인하하고 추경하는 것은 아니다. 대외여건에 변화라든지 일시적인 충격으로 인해서 경제활동 과도하게 위축되어 있다. 저성장으로 고착화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대응차원에서 이같은 스탠스를 취한 것이다.
△2.8% 성장전망에 추경 효과는 어느 정도 감안한 것인가.
2분기 증가율 큰 폭 하락했는데 수출 부진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 온전히 일시적인 영향으로 볼 수 있나.
통방문에 보면 경기전망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크다. 하방리스크가 크다는 것인가.
-추경효과를 반영했다. 정부의 추경편성안이 계획대로 확정이 되서 적기에 지출이 된다면 정부는 0.3%포인트 성장기여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도 정부의 기대치를 반영했다.
-2분기 성장추정치를 0.4% 내외로 예상했는데 수출이 생각보다 더 부진했던 것도 물론 영향 있다. 보다 큰 영향 준 것은 메르스와 가뭄이다.
-상·하방 리스크는 중립적으로 보고 있다. 다 있다고 본다. 대외여건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위든 아래든 벗어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말한다. 메르스 사태는 어느정도 진정될 것이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진정될 수 있다. 그리스사태, 중국경제 향방, Fed 금리 인상 시점, 메르스 사태의 조기진정 여부 등 리스크 요인이 너무 많다는 얘기다.
△물가가 0%대인데 물가상승률은 전보다 높아졌다. 바닥을 찍은 것인가.
정부나 한은은 그리스 사태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한다. 어느정도 사태가 돼야 우리에게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것인가.
-앞으로 유가하락의 기저효과가 줄어들고 가뭄 영향이 있지만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이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오름세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물가를 1%대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4분기 1%대 물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스 사태가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한국과의 경제체질을 튼튼히 하는 것, 건전성을 높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다. 이를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구조개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스 사태는 수많은 국가가 관련되어 있다. 정치적인 계산도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지 예측하기 어렵다.
어느 기관도 이렇다 할 전망 못 내놓고 있다. 한국과의 관계를 짚어보면 여신이라든지 증권투자 등 금융면, 교역면 양측에서 볼 때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저, 수출입규모가 작기 때문에 그리스 사태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스 사태가 악화되서 그렉시트가 현실화되면 국제금융시장의 가격변수, 자금흐름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다. 그 영향으로 우리나라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그리스 사태 추이를 시시각각 모니터링 하고 있다.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경우 한국은행 뿐만 아니라 정부와 면밀히 협의해 시장안정화에 나설 것이다.
△최근 중국 증시가 하락하며 중국경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증시 급락이 이번 전망치에 반영됐나.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하고 있는데 쏠림현상으로 보고 있나.
-중국 증시 주가 급락하면서 그에 따른 국내 증시도 영향 받고 있다. 중국증시 영향이라기보다는 증시를 포함해서 중국경제향방을 감안해서 그것을 우리 경제전망에 반영했다.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사태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 글로벌 현상이다. 앞으로의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사태, 중국경제, Fed금리 정상화에 따라서 변할 수 있다.
△금리 정책을 제외하고 한국은행이 가계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있나. 유관기관 협조는 무엇인가. 그동안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떤 대책을 추진했고,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중국 증시 하락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가계부채 규모도 규모지만 증가속도는 빠르다는 점에 유의해서 오래전부터 가계부채 추이를 심층적으로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그에 따른 초래하게 될 위험, 면밀히 분석해서 많은 기관, 정부, 국회 등 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가계부채 문제는 금리 정책으로 대응할 사안은 아니다. 중앙은행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정부부처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관련해서 올해 가계부채협의회가 구성되서 상당히 많은 논의와 회의, 토론이 이뤄졌다. 그 회의를 통해서 한국은행의 견해, 입장, 시각을 전달했다. 이달 중에 관련 대책을 최종 마무리해서 발표될 것이다.
한국은행이 가계부채를 위한 노력은 구체적인 예를 든다면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주금공 MBS발행을 위해 자본금 증액 2000억원 출자했다..
-중국 증시 한달사이 30% 폭락하고, 며칠간 국내 증시에도 영향 줬다. 국내 증시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버블 논란이 있는 중국 증시와는 다르다. 한국경제와 중국경제 상호연관성 높아서 중국증시가 국내증시에 미친 영향이 크지만 중국 증시과 다르다. 중국증시 가져올 파급효과는 가볍게 볼 수 없다. 중국증시 하락이 내수부진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수출 수요와 직결된다. 그에 따른 영향은 정말 유의해서 중국 경제를 보고 있다.
△통방문구 경제주체들 심리 위축됐다, 성장경로 불확실성이라는 얘기 나온다.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은. 금리 하한은 어디까지인가.
0.25%포인트에서 0.5%포인트 금리인하폭 조정 논의는 있었나.
-심리 위축은 있는 현상 그대로의 사실을 옮긴 것이다.
-금리인하폭의 조정논의는 없었다. 한두차례 얘기가 나온바는 있지만 지금 금리 수준에서 조정폭을 달리한다는 논의는 전혀 없었다.
-금리하한은 소규모 개방국가 속에서 이론적으로 여러 전제에 따라 각기 다른 수준이 나올 수 있다. 거기에 대한 답은 드리지 않겠다.
△정부와 한은이 추경 효과가 0.3%포인트 비슷하게 보고 있다. 하지만 정부 전망치와 다른 이유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기본적인 인식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숫자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은 2분기이다. 한은도 2사분기에 성장률 추정치가 0.4%내외로 낮아지리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가뭄의 피해가 의외로 컸다. 메르스 사태 영향도 생각보다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