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마켓무버]중동 충돌 재격화에 뉴욕증시 하락…유가·금리 동반 급등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TV 기자I 2026.09.02 08:53:09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우 0.79%·나스닥 1.03%·S&P500 0.71% 하락
美·이란 충돌에 WTI 5.88% 급등…배럴당 90달러선
물가 우려에 10년물 4.79%대…반도체·성장주 매도 압력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격화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79%, 나스닥은 1.03%, S&P500은 0.71% 내리며 위험회피 심리가 짙어졌다.미국이 이란 내 혁명수비대 관련 시설을 추가로 타격한 가운데 이란도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WTI는 5.88% 급등해 배럴당 90달러선까지 올랐고, 브렌트유도 95달러선까지 상승했다.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채권시장으로도 충격이 번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79%대로 뛰며 4.8%에 근접했고, 이에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대 하락한 반면 에너지주는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물가 부담을 해소하지 못했다. 7월 구인 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미국 노동시장의 ‘저채용·저해고’ 흐름을 보여줬고, 8월 ISM 제조업 PMI 역시 예상치를 하회했다. 반면 ISM 가격지수는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비용 압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시장은 경기 둔화 신호보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과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향후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의 진정 여부가 국채금리와 기술주의 반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